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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회고록

2024년 새해를 맞이하며

2024년 한 해를 시작함과 동시에 팀을 옮기게 되었다. 새로운 팀, 환경 그리고 업무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변경되면서 적응과 동시에 전 담당자의 부재로 작년 미뤄졌던 사업들을 직접 담당하여 처리하면서 정신없이 2월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전 팀에서는 좀 더 도전적인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팀에서는 표준과 안전성에 방향을 두고 업무를 진행하였다.

새롭게 들어온 팀에 신뢰를 주면서, 처음 접하는 업무에 대한 비즈니스 파악이 우선 과제였다.

잡혀가는 생각들

이전 팀에서는 도전적이고 최신기술에 대한 적용을 많이 생각했었던 것 같다. 주변 동료들의 좋은 영향 덕분에 많은 부분에서 성장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팀에서는 좀 더 안전하고, 점진적인 기술의 적용을 바탕으로 표준을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왜 이 기술을 적용하고, 어떤 식으로 앞으로의 업무를 개선할지에 대해 계획은꾸준히 생각하되 현재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1. 우선 첫 번째 과제는 이 팀에서 내 가치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다.
  2. 급진적인 기술이 아닌 팀의 방향에 따라 전임 담당자의 미뤄졌던 일들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두 번째 과제이다.
  3. 안정적으로 일을 처리하되, 앞으로 적용할 것들을 미리 생각하여 따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

할 수 있는 것

우선 내가 담당하는 업무는 기존의 인증 인가 및 관리자 페이지 개선이고, 새롭게 맡게 된 업무는 상품 원천데이터 관리 페이지이다.

두 도메인 특성상 안전성을 중요시하고, 점진적인 처리가 필요한 것으로 이해했다. 새롭게 무언가를 처리하고 싶기는 하지만, 팀의 방향성에 따라 나는 내가 우선 적으로처리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1. 기존 레거시 자바 문법을 모던 자바 문법으로 변경하여 성능을 개선하고 재사용성을 높이는 것
  2. 사용자 측면의 검색 및 업무 개선에 초점을 두고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명확히 분석하여 이를 반영 하는 것
  3. 비즈니스 로직을 분석하고 해당 비즈니스 로직을 바탕으로 운영을 개선 하는 것이다.

1~2월 동안 한 것들

이 팀에 들어와서 첫 번째로 한 것을 원천데이터 관리 페이지의 기존 오류들을 빠르게 수정하고 새로운 기능 페이지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첫 주 동안 비즈니스 로직과 툴 사용법을 익히면서 개발을 병행하여 미뤄졌던 오류 건을 10건 이상 처리하였다.

2~3주 차에는 급한 오류 건을 처리하고 신규 개발 건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관리 페이지를 사용하는 사용자 관점에서 어떤 것이 불편한지 피드백을 받았다.

또한 기존의 젠킨스 개발계 운영계 배포 타깃 브랜치가 하나의 브랜치를 바라보고 있던 문제를 해결하여 각자 별도의 브랜치를 타깃으로 잡고 개발 건에 대한 기능별 feature git branch 전략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였다. (운영배포와 개발계 배포가 동일 한 것은 정말 쇼킹했다….)

병합 전략은 스쿼시 머지로 너무 많은 브랜치가 생성되는 걸 방지하였다.

그리고 4주 차에 신규 개발 건을, 기획안을 바탕으로게 하나의 신규 페이지를 개발하였다. (엑셀 업로드, 엑셀 데이터 리스트 표시, 엑셀 업로드 시 에러 원인 다운로드 기능, 업로드된 데이터 중복 검사 기능, 코드 발번 기능, 다건 신규 등록 기능 등등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여 운영에 반영하였다)추가로 관리 도구 상 속도 개선을 위해 미비한 RDBMS & 몽고디비 인덱싱 처리 역시 개선하여 10배 이상 성능을 개선하였다. (인프라팀의 협업을 많이 진행)

또한 2024년 분기 정보보안 사용자 로그 관리 및 사용자 접속 기록 관리 처리를 진행하였다.

개인 적인 목표

업무는 당연히 기본으로 하는 것이고, 나는 이외에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하였다.

  1. 기존 솔루션을 제거하는 것. 비용 절감과 라이센스 문제 개선이 목표다.
  2. 프로메테우스 & 그라파나를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기존의 에러 처리나 헬스 체크는 모두 was에서 직접 log를 떠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3. 통합 관리 도구 통합 (여러 개의 산재한 관리 도구 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이다. 일부 VM 환경에 있는 것들을 OCP 컨테이너 환경으로 이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꾸준한 공부와 도전 (업무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제약이 있다. 하지만 개인 프로젝트는 이러한 제약이 없다.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도전해야 한다..)

앞으로 가치관

덜 중요한 것에 대해 힘을 뺄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우리는 IT회사가 아니다. 운영 조직이다.’라는 말은 너무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말들은 도전하기 싫어하는 변명처럼 느껴진다.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조직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발전을 제약하면 회사 입장에서도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발휘하지 못하고 더 나아가 개인을 무력하게 만든다.

내 할 일을 열심히 하되, 개인적으로 도전적인 신념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IT 회사가 아니지, 나는 개발자다. 개발자는 수동적인 직업이 아니라 무언가를 만들고 개선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나는 그 점을 명심하고 도전해야 한다. 회사에서 못하는 것들을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도전을 해 봐야겠다.

모던 자바 (2) 인터페이스와 클래스

Telemetry